소백산 정상에서의 해돋이

산오름 해오름의 절묘한 만남

등록 2003.01.01 19:37수정 2003.01.0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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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해돋이를 바라보기 위한 사람들로 소백산의 주봉인 비로봉(1439m)엔 1월1일부터 붐볐다.

"조심 조심"
"조심 조심"정홍철
본격적인 등반은 달빛도 없는 새벽의 야심함 속에 새벽 4시부터 시작됐다. 플래시 불빛에 의존해 정상을 향해 발길을 옮겼다. 이날 등반에는 어린 아이부터 백발이 하얀 노인들까지 대거 참여했다.


정상을 앞두고
정상을 앞두고정홍철
오전 7시 10분경 플래시 불빛없이도 산행이 가능할 만큼 하늘이 밝아졌다. 주변의 설경은 한폭의 그림 같다.


구름위의 산행
구름위의 산행정홍철
예상 일출시간인 오전 7시 36분을 5분여 앞두었을 때 등산객들은 주봉인 비로봉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여명
여명정홍철
오전 7시 36분경 동쪽 하늘에서는 여명으로 붉게 물들며 서서히 태양이 솓아오름을 볼 수 있다.

감동의 순간
감동의 순간정홍철
제모습을 드러낸 2003년 새해가 구름위로 솓아 오르자 일제히 "와~"하는 탄성이 울려 퍼졌다.

"저의 꿈을 들어주세요"
"저의 꿈을 들어주세요"정홍철
해돋이는 어린 학생들에게도 마냥 신비했으며 소망을 비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강한 눈바람도 문제없어"
"강한 눈바람도 문제없어"정홍철
비로봉 정상의 강한 눈보라는 중심을 흔들었다.

아쉬운 하산
아쉬운 하산정홍철
등산객들은 해돋이의 감동과 아쉬움을 뒤로한 채 하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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