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자연의 경이로움에 취해본다

일상을 떠나 바람의 흰옷에 눈물지어 보자

등록 2003.01.13 18:06수정 2003.01.1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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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레 뚤린 영동고속도로의 마성터널 위에는, 이제는 옛길이 되어 버린 고갯길이 있다. 영동고속도로가 확장되기 이전에 서울로 들어서는 마지막 높다리 고개였던 이곳이 평일에는 한가로움과 정취만 가득하다. 터널속의 바쁨과 소음과 매연을 우회하여 일상을 탈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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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희

유구한 역사 휘둘리고 꺾이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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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희

번듯하고 풍요롭게 자란 네 모습을 칭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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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희

서리서리 흰옷 입은 호위무사 부렸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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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희

눈을 들어 하느님께 감사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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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희

살바람과 안개가 어울려 여유로움속에 흰옷 지어 입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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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희

멋을 부리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속에서도 눈꽃은 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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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희

우람한 장송의 가슴에도 성에가 피어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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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희

내년봄엔 꽃이 피어 송화가루 날리겠지요.

덧붙이는 글 | 주말에 길이 혼잡스러울 때는 우회하실 수 있도록, 영동고속도로 용인IC에서 마성IC(고갯길)를 거쳐 신갈교차로까지 우회할 수 있는 차선이 확장 완공되었습니다.

덧붙이는 글 주말에 길이 혼잡스러울 때는 우회하실 수 있도록, 영동고속도로 용인IC에서 마성IC(고갯길)를 거쳐 신갈교차로까지 우회할 수 있는 차선이 확장 완공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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