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쇠부대, 환경보전 초빙교육 실시

대진대 안준수 교수 초빙 주제발표, 부대 환경담당관 450여명 참가

등록 2003.03.12 08:28수정 2003.03.12 09:39
0
원고료로 응원
육군 열쇠부대는 지난 11일, 부대 신병교육대대 대강당에 환경담당관 450여명이 모인 가운데에 환경보전 초빙교육을 가졌다.

이날 초빙교육에서는 지역 환경 전문가 안준수 교수(45세, 대진대학교 환경공학과)에 의한 강연으로 시작되었으며, 예하 연·대대별 환경담당관들에 의한 부대 환경 보전 연구과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군 환경담당관 450여명이 모인 가운데 대진대학교 안준수 교수가 강연하고 있다.
군 환경담당관 450여명이 모인 가운데 대진대학교 안준수 교수가 강연하고 있다.김봉신

"환경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재인식 - 수질오염 예방활동과 자원 재활용 방법을 중심으로"라는 주제의 이날 강연에서 안준수 교수는 수질오염이 야기할 수 있는 환경파괴의 잠재적 위험성에 대해서 역설하는 가운데, 분리수거가 갖는 중요성과 무의식 중에 저질러 질 수 있는 환경 파괴 행위를 열거하여 경각심을 일깨웠다.

또한, 환경실무자 소집 교육을 겸한 이번 교육에서는 예하 연대와 직할대에서 5 가지의 주요 연구과제를 도출하여 발표하고 토론을 가졌다. 즉, 생활쓰레기 감량을 위한 방법, 음식물 쓰레기 최소화 방법, 간이 오·폐수 정화시설 기능발휘 방안, 자원 재활용 및 분리수거 활성화 방안, 유류고 토양오염 방지를 위한 실천방안 등, 부대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과제를 중심으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부대는 자체적으로 제작한 휴대용 '환경 실무지침서'를 배포하여 환경담당관들이 언제 어디에서라도 간단하게 참고하여 실천할 수 있는 지침들을 하달하였다.

이번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안준수 교수는 '수질분석 분야'를 전공한 공학박사로서, 대진대학교 환경공학과 학과장과 환경연구소 소장을 역임하고 현재 환경공학과 교수와 산학협력원 원장을 맡고 있다. 또한, '포천의제21 실천협의회' 공동의장으로서 지역 환경 보전을 위해서 활발하게 연구·실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메타보이스(주) 부대표 여러 여론조사 기관에서 근무하면서 정량조사뿐 아니라 정성조사도 많이 경험했습니다. 소셜빅데이터 분석과 서베이의 접목, 온라인 정성 분석의 고도화에 관심이 많습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사유화 의혹 '허화평 재단' 재산 1000억 넘나 사유화 의혹 '허화평 재단' 재산 1000억 넘나
  2. 2 중학교 졸업여행에서 장어탕... 이건 정말 '세상에 이런 일이' 중학교 졸업여행에서 장어탕... 이건 정말 '세상에 이런 일이'
  3. 3 보수논객 정규재 "이재명 1심 판결, 잘못됐다" 보수논객 정규재 "이재명 1심 판결, 잘못됐다"
  4. 4 남자선배 무릎에 앉아 소주... 기숙사로 가는 내내 울었다 남자선배 무릎에 앉아 소주... 기숙사로 가는 내내 울었다
  5. 5 이런 곳에 '공항'이라니... 주민들이 경고하는 까닭 이런 곳에 '공항'이라니... 주민들이 경고하는 까닭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