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녹차 지리적 표시 등록

녹차의 본향으로서 역사성과 명성답게 최고의 품질 기대

등록 2003.05.19 10:08수정 2003.05.1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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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녹차 지리적표시등록 포스터 ⓒ 윤승철

하동茶영농조합법인(대표 이창영)은 2003년 5월 2일자로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에서 하동녹차에 대해 지리적 표시 제2호로 등록증을 교부 받았다.

지리적 표시 등록증을 교부 받은 하동茶영농조합법인은 하동지역 대표 특산품인 녹차의 품질관리 향상과 소비자에게 질좋은 제품을 제공코자 지난해 12월에 관내 24개 녹차가공업체를 중심으로 하동茶영농조합법인을 구성하고 공동브랜드 '하동녹차'로 합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지리적 표시등록을 신청하였다.

4개월 동안 지리적 표시등록심의회에서는 서류검토 및 수 차례의 심의회, 현지실사를 거쳐 하동녹차의 우수성을 인정하여 지리적 표시등록을 결정하고 금년 3월 28부터 4월 28일까지 1개월에 걸쳐 이의신청공고를 하였으며 5월 2일자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하동지역 내 “하동茶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 가공한 하동녹차에 대해 지리적 표시 제2호로 등록증을 교부하였다.

「하동녹차」지리적표시 등록으로 생산자는 고부가가치의 농산물 생산을 통한 소득증대와 소비자는 생산정보에 대한 알권리를 충족시켜 품질 좋은 녹차 구매의 기회을 제공함으로서 하동의 녹차 산업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지리적 명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하동군에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하동출장소. 하동茶영농조합법인 회원간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지리적 표시제 등록에 따른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여 하동녹차를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명차로 우뚝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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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등록한 지리적 표시제도는 WTO의 무역관련 지적 재산권협정에 의거 상품 및 서비스생산 중심에서 지적재산권 영역까지 확대함으로서 국제적인 지리적 표시보호 움직임에 보다 적극적인 대체를 통한 우리의 우수한 지리적 특산품 보호로 농산 가공품의 품질향상, 지역특화 산업으로의 육성, 소비자 보호를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지리적 표시 생산제품은 해당지역이나 특정 장소에 기원해야 하며 지리적 원산지에 따른 특수한 품질, 명성, 특성 등이 구비되어야하고 해당제품의 생산, 가공, 준비과정이 지역적 연계성을 가져야하는 등 등록되기까지 매우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 시켜야하는 일종의 품질, 특성 보증제도라 할 수 있다.

“하동녹차”의 경우도 “하동茶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 가공한 녹차 가운데 15% 정도의 등급별 (우전, 세작, 중작, 대작) 우수한 품질에 대해서만 지리적표시를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지리적 표시등록을 마친 제품은 녹차의 본향(本鄕)으로서 역사성과 명성에 정부기관(농림부)의 지리적 특산품이라는 인증을 획득함으로서 하동녹차가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갖게 되었다.

이에 따라 하동녹차가 타 지역제품과의 차별화 경쟁에서도 한발 앞서 나갈 것은 틀림없는 사실로서 녹차농가의 소득증대가 기대되며 관광 하동의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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