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멍든 가슴 평준화로 치유

강릉 고평추 출범식 열려

등록 2003.05.19 13:01수정 2003.05.1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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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오후 2시께 강릉고교평준화 추진위원회(이하 고평추)는 쌈지공원에서 출범식을 갖고 '고교평준화' 제도 도입의 조속한 시행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고평추(위원장 김용배)는 평준화를 통해 △인성교육 △학력향상 △다양한 경험 △가계경제 △지역사회 화합 항목에서 좋은 제도라고 주장했다.

김상도 공동대표는 "고등학교 '서열화'로 학생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 대표는 "심지어 학원조차도 특정 학교 학생과 나머지 학교 학생들이 다니는 학원으로 구분돼 부모님과 학생들의 가슴에 상처를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강릉시의회 권혁돈(52)의장은 "평준화 실현을 위해 시와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3시께 출범식을 마치고 옥천동 네거리를 지나 한국은행까지 거리시위를 진행했다. 한편 전국중고등학생연합 강릉지부(대표 조성혁)는 '고교평준화 대토론회'를 문화의 집 2층 강당에서 열었다.

a 강릉고평추는 출범식을 마친 후 거리시위를 전개했다.

강릉고평추는 출범식을 마친 후 거리시위를 전개했다. ⓒ 김경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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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강원정치 대표기자, 2024년 3월 창간한 강원 최초·유일의 정치전문웹진 www.gangwoninnews.com ▲18년간(2006~2023) 뉴시스 취재·사진기자 ▲2004년 오마이뉴스 총선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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