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아저씨들, 어케 살아요?"

53사단 울산연대, 복산초등학교 학생들 맞아 부대개방

등록 2003.05.20 14:49수정 2003.05.20 15:27
0
원고료로 응원
머지않은 미래를 꿈꾸며....
머지않은 미래를 꿈꾸며....조수일
육군 제 53보병사단 울산연대는 20일(화) 울산보훈지청에서 주최하는 '현충시설물 탐방 테마여행'의 일환으로 복산초등학교(울산시 중구 복산동 소재) 학생 80여 명을 부대로 초청하는 개방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날 초등학생들의 방문을 위해 울산연대에서는 책임지역의 완전방어를 주임무로 하는 부대 소개와 함께 연대 장병들이 생활하는 내무반 및 부대시설물 견학과 장비 전시회 등 자체적으로 마련한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였다. 견학을 마친 어린이들은 부대내 소연병장에서 정성껏 준비해온 도시락을 먹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울산보훈지청에 근무하는 안현숙 씨(46세)는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우리 고장 현충시설을 탐방·체험케 함으로써 애국애족정신을 기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군부대 방문을 결심하게 됐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다"며 "바쁜 부대 일정에서 불구하고 학생들을 위해 좋은 시간을 마련해준 관계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금번 행사 외에도 울산연대는 해마다 호국보훈의 달과 국군의 날을 맞이하여 울산지역 초등학생들을 부대로 초청, 호국문예행사를 개최하는 등 자라나는 어린 학생들에게 안보의 중요성과 나라 사랑의 마음을 심어주고 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2. 2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3. 3 컴퓨터공학부에 입학해서 제일 많이 들은 말  컴퓨터공학부에 입학해서 제일 많이 들은 말
  4. 4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5. 5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