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소리
5일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투쟁사업장 공동투쟁 및 최저임금 인상 투쟁'에 돌입하는 기자회견을 도청에서 가졌다.
전북본부는 동군산농협, 군산축협, 대성산업, SPG산업, 대원개발은 소규모 영세사업장으로 부당노동행위로 인한 노동쟁의가 장기화되고 있는 곳으로 단위 사업장에서 고립되는 경향에서 벗어나 공동투쟁을 통해 사회적인 문제로 쟁점화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함을 선언했다.
SPG 산업, 대성산업 경우 단체교섭이나 임금교섭에 있어서 대단히 불성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대체인력을 통해 교섭행위를 무력화하고 있는 사업장이고 동군산농협은 2년간 장기파업 사업장이고 군산축협경우 통폐합 과정에서 귀책사유를 노동자들에게 전가한 상태로 나타났다.
특히 회사가 동원한 경비용역들이 소화기를 뿌려 15명이 구급차에 실려간 사태와 관련 미조직특별위원회 오기주 위원장은 "익산CC경우 정당한 파업과정에서 회사의 여타 시설물을 노동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시설보호 명목을 이유로 경비용역을 내세워 물리적으로 막고 있는 것은 노동조합의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며 사측의 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특히 이 사업장들은 부당노동행위와 노조탄압이 계속되고 있는데도 노동부가 이를 방관하고 있다며 노동부에게 특별근로감독을 촉구하고 악질사업주 처벌을 요구하는 노동부 투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소영세비정규노동자 저임금 노동자를 보호하고 산업별 규모별 노동자간 격차해소를 위해 전체노동자의 평균임금의 50%인 70만원으로 인상 요구하는 최저임금투쟁도 진행할 것임을 밝혔다.
노동자들의 연대투쟁은 5일 군산노동사무소 집회, 농협중앙회 군산시지부 집회가 열리며, 7일 익산노동사무소 대표자 항의방문과 대원개발(익산 CC) 연대집회, 11일 최저임금 현실화를 위한 전국동시다발 노동부 집회 등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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