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지동 용지호수1길최현영
이외 지역을 보면 용지동 5층 아파트 단지가 있는 곳으로 주간에는 주차차량이 거의 없으며, 야간에 그림의 좌측 아파트 쪽 도로에 야간주차를 하는 곳으로 차량 소통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특히 이 길은 용지공원으로 가는 길로서 용지공원 앞 도로는 1개 차로가 주차장으로 되어 있다. 그렇다면 창원시에서 생각하는 차량 통행 방해 행위의 죄는 가혹하다는 생각이다.
이상에서 살펴 본 바로 창원시의 불법 주ㆍ정차 문제는 창원시민의 문제 이전에 창원시의 문제라 할 것이다. 그동안 창원시 홈페이지에는 주차 단속을 요청하는 민원이 수 없이 제기되었다. 하지만 답변은 언제나 똑같았다. 항상 단속 요원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단속원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하여는 정확한 위치를 확인 후 우리시 교통행정과(불법주차) 및 건설과(노점상 단속)로 연락 주시면 최선을 다해 조치토록 하겠습니다"라는 답변을 해왔다.
그런데 6월 지금은 어떻게 그렇게 많은 단속원이 생겼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꼭 필요한 지역은 단속하지 않으면서 한산한 지역만 골라가며 단속하는 것이 창원시의 가장 큰 잘못이다. 상남동, 팔용동, 반송동과 같은 지역에서 지금 같은 단속을 하였더라면 창원시민의 의식이 지금 이 정도까지 되었을까 묻고 싶다.
강한 자에게 약하고, 다수 민원에 약한 것이 창원시의 방침이었던가. 대형유통업체나 시장 상인들의 눈치를 보며 그동안 참았단 말인가? 한낱 개인에 불과한, 한적한 곳에 있는 불법 주차 차량만 눈에 보여 단속한 것이 지금의 이 지경에 이르게 한 것이라 감히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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