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노동자들이 보낸 그림엽서부천외노집
웹저널 <인터뷰어>가 창설을 기념하기 위해 2주 전부터 벌여온 '아시아의 착한 이웃들과 인사하기' 이벤트에 답지한 어진 마음씨를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와 마음을 합쳤던 <부천외국인노동자의 집> 직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중국사람 니봉씨, 몽골사람 민들레씨, 스리랑카사람 사만씨, 네팔사람 미던씨 등 4명의 엽서를 소개했었지요. 재미있는 그림에다, 한국에 대한 좋은 감정을 표현한 짧은 글에 많은 마이미디어 회원들이 격려와 응원의 속내를 기꺼이 펴보여 주었습니다.
이 착한 마음들을 모아 한국에서의 삶을 고단하지만 씩씩하게 이어가고 있는 그들에게 보여주고 격려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왜 서두에 <느낌표> 얘기를 했느냐고요? 참여해준 이들의 거의 대부분이 그 프로그램으로 인해 외국인 노동자들의 실상을 알았다고 말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그들이 보다 나은 상황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법도 만들어졌습니다. 또 그들을 보는 우리의 생각이 많이 차분해졌지요. 그 프로그램이 끼친 공적입니다.
물론 외국인 노동자들의 실상을 알리고 도와온 의로운 시민운동가들의 힘이 해일처럼 저변에서 작용하고 있습니다.
웹저널 <인터뷰어> 사이트는 요즘 "개새끼!","돈 못줘!"가 아닌 "사랑합니다!"를 외국인 노동자에게 거침없이 말하는 한국 사람도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한 폭 그림입니다.
- "요즘 <느낌표!> <아시아! 아시아!>를 통해서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어요. 고생 많이 하는 만큼 꿈을 꼭 이루시고요, 아프지 말고 행복하세요." (아이디 kkh013)
- "자기나라에서는 인정받던 분들이 다른 나라에 가서 고생하시는 분 많은 줄 압니다. 이제는 인종과 국가의 차원을 떠나 서로 인정하여 보다 평등하고 이해하는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inuchico)
- "여러분을 사랑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어요! 모두가 함께 행복합시다."(ksyook)
- "중국에서 오셨군요. 모두가 사랑하는 아름다운 세상이 되면 좋겠네요. 힘내세요."(chinguya486)
- "타국에서는 건강한 것이 최고예요. 고향에 돌아가는 날까지 건강하세요."(wala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