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안보온천 한여름밤의 축제 막 내려

물탕공원 토요페스티벌은 10월까지 계속하기로

등록 2003.08.21 22:11수정 2003.08.2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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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700m에서 자연용출되는 1천년의 역사를 가진 충북 충주시 수안보온천. 물탕공원에서 열린 "수안보 한여름밤의 축제(7월 16일∼8월 16일)가 아쉬움을 간직한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인근의 월악산, 송계계곡, 미륵리계곡 등 한 여름 피서객들에게 온천과 피서를 함께 즐길수 있도록하고 수안보온천 명성을 재확인하기 위해 수안보 온천관광협의회가 마련한 한여름밤의 축제는 외지 관광객에게 온천욕외에도 볼거리와 놀거리를 제공, 수안보의 이미지를 대외에 널리 알리는데 한 몫 했다는 평이다.


1개월 동안 개최된 한여름밤의 축제는 향토가수의 우리가요 열창, 통기타 가수의 라이브 공연, 록밴드, 경찰 악대, 국악 공연, 스포츠댄스,각설이타령과 함께 관광객 장기자랑이 한데 어우러져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기간 동안 1일 평균 400여명의 관광객이 공연 관람석을 차지했으며, 이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한 여름밤의 휴식을 만끽했다.

특히 이번 한여름밤의 한마당 잔치에는 지난 2일∼3일 2일간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일반부 각 남여 등 8개부문 234명이 참가한 제1회 수안보온천 팔씨름대회가 열려 2일간 2,100여명의 관람객이 성황을 이뤘다.

다행인지 금년 여름은 열대야가 없어 관광객들에게 시원함과 즐거움을 함께할 수있는 밤이 되었으며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는 보람있는 여름휴가를 만들어 주었다.

관광협의회는 지난 4월부터 시작된 매주토요일 '물탕공원 토요페스티벌'은 관광객들의 성원으로 오는 9월30일 개막되는 제5회 충주세계무술축제와 제33회 우륵문화제, 사과축제가 열리는 10월까지 계속 무료 공연을 펼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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