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거배
이날 경찰 6명과 황씨는 연행과정에서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고, 부상을 입은 황씨는 경찰조사를 받다가 이날 오후 목포시내 병원에 입원했다.
황씨가 목포지방해양수산청에서 항의시위를 벌이게 된 이유는 지난 2001년 3월부터 수상레저사업을 하기 위해 공유수면 점ㆍ사용허가를 신청했으나 불허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집회신고까지 마쳐
황씨는 “같은 장소에 먼저 허가를 신청했음에도 나중에 접수한 경쟁사업자에게 허가를 내주는 등 형평성 잃은 항만 행정에 항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황씨는 9월 1일부터 오는 12월말까지 목포지방해양수산청 정문 앞에서 시위를 벌이기로 하고 경찰에 집회신고까지 해 놓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