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자원봉사 박람회, 제천에서 열려

9월19일∼20일 제천 야외음악당,차없는거리에서

등록 2003.09.17 09:53수정 2003.09.1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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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지역의 자원봉사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민과 함께하는 2003 제천시 자원봉사 박람회'를 개최한다.

자원봉사 박람회는 9월19일∼20일까지 화산동 야외음악당과 중앙로 차없는거리 등 야외무대에서 시연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전국 최초의 행사이다.

이 행사는 54개 자원봉사단체가 참가하여 봉사원 1000여명과 시민 학생 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보고, 느끼고, 참여하는 자원봉사박람회'라는 주제로 성대하게 치러지게된다.

특히 형식적인 전시행사 보다는 실제로 봉사하는 모습을 시연함으로써 박람회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봉사의 의미를 전달하고 봉사자로서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를 심어주게 된다.

또 초·중·고등학생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체험에 참가하는 학생에게는 3시간의 봉사활동 참여 확인서를 발급해 줄 계획이다.

행사는 사진전시회와 공연, 자원봉사 시연 및 체험, 재활용 헌옷 패션쇼, 자원봉사자 모집, 레크레이션, 글짓기, 장기자랑, 게임, 댄스왕 선발, 우유 마시기, 그림 그리기, 훌라후프 돌리기 등 화합을 위한 한마당 잔치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주요 시연 행사는 발 맛사지, 수지침 및 뜸, 한방진료, 머리깍기, 무료급식, 동화구연, 가훈 써주기, 이동목욕, 빨래방 운영, 빵굼터 운영, 호스피스활동, 반찬 만들기, 비누 만들기, 도시락배달 등 45개 단위 시연 행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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