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가 보이는 삼보일배 행렬참소리
삼보일배에 참여하고 있는 일부 기독교인들은 "삼보일배를 해서는 결코 안 된다는 일부 개신교 단체의 주장이 발표됐지만 부안의 많은 기독교인들이 십자가를 들고 나와 열심히 '삼보일배'를 하고 있다"면서 일부 목회자들의 주장에 대해 "부안에 한 번도 오지 않은 목회자들이 부안 군민들의 고통과 신음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교리만을 내세운다"며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이밖에 일부 목회자들도 ‘삼보일배’가 기독교 교리에 어긋난다는 교회협의 주장에 반대하고 있다.
현재 부안 주민들의 삼보일배는 그 행위를 ‘종교적 행위’로 본다면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올 수 있다. 그러나 지금 부안 주민들의 삼보일배 행위는 어떠한 종교적 의식이 아닌 부안 주민, 자신들의 삶, 생존의 문제에서 비롯되고 있다.
과연 이들의 행위에 대해 누가 종교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탓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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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1988~2014)와 프레시안(2018~2021) 두군데 언론사에서 30여년 기자생활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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