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자활후견기관, 저소득 주민 자활사업 전개

경상북도 내 군단위 첫 개관, 공동작업장 등 마련

등록 2003.10.15 15:58수정 2003.10.15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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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자활후견기관이 경상북도 내 군 단위로서는 처음으로 최근 문을 열었다.

사회복지법인 선린복지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경북칠곡자활후견기관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자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후견기관은 집수리 사업단, 세탁 사업단, 간병 사업단, 공동 작업장으로 구성되어 특히 근로 능력이 있는 조건부 수급자 및 불완전 고용 상태에 있는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자활 의욕을 고취시키고 자립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자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활사업 내용을 보면 ▲저소득층의 자활 의욕 고취를 위한 인성교육, 기술교육, 공동체 교육 ▲자활을 위한 정보 제공·상담·직업교육 및 취업알선 ▲창업지원, 생업을 위한 자금융자 알선, 기술·경영지도 ▲자활공동체의 설립·운영지원 ▲자활근로(업그레이드) 사업 등이다.

또 칠곡자활후견기관 '좋은이웃' 집수리사업단은 기초생활보장법 수급자와 저소득가정을 대상으로 주거 환경을 개선, 저소득 주민의 복지 증진은 물론 도시 환경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선 내용은 도배·장판 교체, 보일러수리, 지붕수리, 노후 전기 개선, 상하수도 배관 수리 및 교체 등이다.

'좋은 이웃' 간병사업단은 지역 저소득 독거노인 및 장애자, 만성·급성질환자에게 무료 간병, 가사 서비스를 제공하며 '좋은이웃' 무료세탁사업단은 세탁이 어려운 독거노인·장기와병자 장애인, 소년소녀가정 등을 위해 무료세탁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 '좋은 이웃' 공동작업장은 공단이 밀집된 지역특성을 감안,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전자부품조립, 전선밴딩, 단순조립 등 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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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는 불가능한 꿈을 갖자"는 체 게바라의 금언처럼 삶의 현장 속 다양한 팩트가 인간의 이상과 공동선(共同善)으로 승화되는 나의 뉴스(OH M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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