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로 입체교차로 중 평면교차로 시설개선 제안

등록 2003.11.03 21:05

수정 2003.11.04 11:51

남북으로 장장 12.5km에 이르는 직선도로는 계획도시 창원의 상징이다. 창원대로는 동양의 직선도로 중 가장 길다. 그러나 늘어나는 교통량을 감당할 수 없어 군데군데 입체교차로가 설치되고 있다.

현재 입체교차로가 설치된 곳은 성주광장ㆍ삼동교차로ㆍ용원교차로이며, 공사중인 곳이 두 곳 더 있다. 입체교차로와 교통시설물의 관계는 약간 복잡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도로표지판 설치에서 문제점을 지적하였으며, 평면교차로의 사고 위험성과 대안을 찾아본다.

세 곳의 입체교차로 상황은 비슷하다. 성주광장과 용원교차로를 예로 든다.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할 수 있는 상황은 교차로 내에서 충돌 가능성이다. 신호체계는 양방향 동시 좌회전으로 서로 반대방향으로 주행하는 차량 사이의 간격이 좁아 항상 위험하다.

이 위험을 가중시키는 것은 법규위반 차량이다. 진행방향 1차로 또는 1, 2차로에서 좌회전을 할 수 있도록 차로가 지정되어 있으나 3차로에서 좌회전하는 차량으로 인하여 사고 위험성이 증폭된다 할 수 있다.

용원교차로의 경우 위와 같은 문제점과 더불어 유턴방향을 무시하는 역유턴 차량으로 인한 정면 충돌 위험이다. 또한 교차로 구조가 5거리 구조로 되어 있어 우회전 차량의 진로를 방해하거나 사고의 위험이 있다.

문제점 해결 방안으로 제시하는 기본 사항은 현재 설치된 안전지대를 경계석으로 대체하여 장애물 설치 효과로 법규 위반을 막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좌회전과 유턴 차로를 변경하기 위해 방향별 차로 사이에 교통섬을 설치하는 것이다.

시설개선(안)은 아래에 그림으로 설명하며, 황색선은 안전지대 또는 도로 가장자리 선이며, 차선은 검은색으로 표시된다. 개선(안)에서 당초 황색선은 초록색으로 변경되며 경계석을 의미한다. 빨간색 화살표 등의 표시는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상황의 차량 진행 방향이다.

성주교차로 상황으로 3차로에서 좌회전하는 트레일러를 볼 수 있다. 현재 설치된 성주광장 약도와 개선(안)을 비교한 그림은 아래와 같다. 단, 그림의 치수 등은 정확하지 않으며 대략의 형태로 그렸음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