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병반대국민행동은 9일 오전 11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국회의원들이 파병 동의안을 부결시킬 것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장흥배
정현백 한국여성연합 대표는 "민간인에 불과한 오무전기 직원들이 피살될 정도로 이라크 치안이 최악의 상황임에도 한국인 피살이 파병 철회가 아니라 오히려 파병 강화, 전투병 파병 논리로 이어지는 것을 보고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면서 "오늘 의원 개개인을 만나 파병반대를 압박하기 위해 우리가 모였다"고 말했다.
한상렬 여중생범대위 상임대표는 "파병을 철회해야 할 시점에 노 대통령은 파병을 하겠다고 한다. 그것도 정치권과 야합해서 한다고 한다"면서 "오늘의 상황이 4년전 총선시민연대의 낙천낙선운동이 생각나게 한다. 낙선 후보의 기준에서 파병 결정에 참여하는 의원들은 매국노고 반역자라는 것을 분명히 경고하고 호소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