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수산과학관에서 있은 신년해맞이 행사. 수많은 인파들이 신녀해를 보며 자신들의 소망을 빌고 있다.김영훈
'제발, 올 한해는 모든 면에서 활력 넘치는 통영이 되소서.'
섬과 섬 사이에서 돋아나는 신년 해맞이의 경이로운 모습으로 최근 통영지역이 새로운 해맞이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통영지역 해안 곳곳에는 2004년의 첫날 해맞이를 나온 시민,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통영시 수산과학관과 비진도, 매물도를 비롯해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도서지역에 모두 1만여명의 해맞이 인파가 모여 저마다 새해 가족들의 안녕과 건강을 소원하며 장엄한 해돋이를 맞이했다.
특히 지난해 처음 해맞이 장소로 공개됐던 통영시 산양읍 갈막끝 통영시 수산과학관 자리에는 올해 통영시가 공식적인 해맞이 장소로 지정해서인지 일반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발 디딜틈 없이 모여들어 새로운 관광명소로서 제 역할을 충실히 했다는 평이다.
수산과학관의 해맞이 행사 뒤엔 각자의 소망을 담은 풍선날리기와 굴요리 시식 등 풍성한 식후행사로서 흥을 돋궜다.
통영시가 비공식적으로 집계한 해맞이 객들은 모두 5천여명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