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이 통행 방해 차량을 이동시키고 있다.최현영
더욱이 경륜장이 개장되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질서의 개념이 사라진다. 모든 도로는 주차장으로 변하게 된다. 심지어 운동장 정문도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것을 너무나도 쉽게 볼 수 있는, 언제나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이런 지경에 창원시 시설관리공단에서 도입한 기발한 장비를 볼 수 있다. 통행 방해 차량의 타이어 하나마다 별도의 장비를 장착하고 차를 들어 올려 몇 사람의 힘으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한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장비를 사용한다하여 그 직무를 다한다고 생각할 수 없다. 시설관리의 순서를 따진다면 주차금지구역이 해제된 곳을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만약 경륜장을 찾는 사람들이 응하지 않는다면 그들을 설득하는 노력이 앞서야 창원종합운동장은 질서가 바로 서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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