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 개통에 철저히 대비해라"

아산시, 준비단 설치 운영… 자체 정비사업 추진 및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등록 2004.01.19 11:24수정 2004.01.1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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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월) 오후 2시30분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강희복 시장을 비롯해 각 실과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속철도 개통 대비 준비단 실무자 회의’가 열렸다.
지난 12일(월) 오후 2시30분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강희복 시장을 비롯해 각 실과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속철도 개통 대비 준비단 실무자 회의’가 열렸다.박성규
아산기시가 고속철도 개통에 철저히 대비, 발전 기틀을 다지는 전환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12일(월) 오후 2시30분 시청 상황실에서 강희복 시장을 비롯해 각 실과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속철도 개통 대비 준비단 실무자 회의’를 갖고 이같은 의지를 다졌다.

이날 자리에서는 오는 4월 경부고속철도 개통에 대비해 신도시 개발 외 7개 분야별 자체 정비 사업 및 철도시설공단, 건설교통부, 철도청, 국토관리청, 대한주택공사, 충남도 등의 유관기관과 4개 분야에 걸쳐 협조체계를 구축, 운영할 준비단의 업무 추진계획이 논의됐다.

준비단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며 홍보분야-공보체육과, 관광분야-문화관광과, 신도시개발분야-신도시개발지원단, 도로표지판분야-건설과, 교통분야-교통행정과, 숙박·요식업분야-사회복지과, 환경분야-환경보호과 등 7개 분야로 나뉘어진 사업의 실무 책임은 해당 부서장들이 맡는다.

준비단은 앞으로 시장 및 준비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매월 회의를 정례화해 분야별 문제점 및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개통에 대비한 역사 주변 기반시설과 관련, 자체적으로 역점 추진할 내용은 고속철도 개통 주민홍보, 아산신도시 개발사업, 숙박업소 안내, 도로 기반시설, 도로 표지판 표기명칭 및 도로시설물 정비, 시내버스 및 택시노선 조정과 운행체계 정비, 택시영업구역 정비, 숙박·요식업 안내 홍보물 표기 정비, 쓰레기 수거대책 등이다.

유관기관과 협조해 추진할 사업은 역사 진입로 개설로 2차선 2.10km, 폭 10m 시외버스 운행 체계 조정, 장항선 철도 안전대책, 역사 편의시설 등이다.

시는 향후 이용객의 편의 제공과 아산시 알리기 홍보 등 제반사항을 고속철도가 개통되기 전까지 분야별로 완벽하게 정비하고, 고속철도 개통을 계기로 아산시 관광행정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강 시장, 강력한 행정추진력 강조

강희복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 흐릿한 행정을 펴지 말라며 강력하고 완벽한 행정추진력을 펼치는 등 행정카리스마를 발산하라고 강조했다.


지역업소 및 업체들이 시 행정에 적극 협조할 수 있도록 유도책 강구에 심혈을 기울이라고 당부한 뒤 이기주의적 사고로 비협조적인 위법업소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력을 발동, 조치를 취하라고 주문했다.

사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한 강 시장은 사업별로 각 해당 부서에 세심한 검토와 추진 계획 마련 지침을 하달했다.

아울러 시민의식 대전환 기회로 활용, 주민자치역량 강화를 꾀할 수 있는 호기로 삼자고 피력했다.

덧붙이는 글 | 충남시사신문 1월17일자 게재

덧붙이는 글 충남시사신문 1월17일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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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충남 아산 지역신문인 <아산톱뉴스>에서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뉴스를 다루는 분야는 정치, 행정, 사회, 문화 등이다. 이외에도 필요에 따라 다른 분야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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