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 현충사서 열려

곡교천 등 시 일원 부대행사장 활용

등록 2004.02.16 11:48수정 2004.02.1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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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올해 열리는 ‘제43회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 주행사장이 현충사로 결정됐다. 사진은 현충사 전경.

올해 열리는 ‘제43회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 주행사장이 현충사로 결정됐다. 사진은 현충사 전경.

아산시의 대표적인 문화축제인 온양문화제가 축제 성격에 맞게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로 이름을 바꾼 데 이어 제 집도 함께 찾았다.

아산시는 지난 9일(월) 협의 끝에 문화재청과 현충사 측의 동의를 얻어 제43회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 주행사장을 현충사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축제 기획팀장을 맡고 있는 아산시청 문화관광과 임헌영 담당은 “지역 최대 축제로 40여년의 긴 역사를 갖고 있는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가 그동안 적당한 축제장소가 마련되지 않아 어느 때는 학교운동장에서, 혹은 곡교천 둔치 및 구획정리 공지에서 개최돼 왔다. 최근 2∼3년간은 신정호 관광지에서 개최돼 왔으며 이로 인해 외지관람객들에게 매년 축제 장소를 찾는데 혼선을 가져왔다”며,

“그러나 금년부터는 문화재청과 현충사관리사무소의 적극적인 협조를 얻어 전 국민에게 너무나도 잘 알려져 있으며, 이순신 장군의 성장기 시절의 유훈이 서려있는 현충사에서 개최하게 돼 명실공히 축제장소가 제자리를 찾게 됐다”고 말했다.

국가지정 문화관광축제로 개최되는 올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는 오는 4월 23일(금)부터 28일(수)까지 6일간 주행사장인 현충사를 비롯해 곡교천 및 아산시 일원에서 열린다.

아산시는 전국 규모 문화관광축제에 손색없는 행사가 되도록 주제를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에 초점을 맞춰 기획해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축제기간 동안 현충사를 찾는 참배객들과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축제를 관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성공축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충남시사신문> 2월14일자에도 실렸습니다.

덧붙이는 글 <충남시사신문> 2월14일자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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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충남 아산 지역신문인 <아산톱뉴스>에서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뉴스를 다루는 분야는 정치, 행정, 사회, 문화 등이다. 이외에도 필요에 따라 다른 분야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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