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이 거제시의 한 농협을 방문했다.전갑생
대통령 탄핵과 총선을 앞두고 25일 거제를 방문한 김영삼 전 대통령 손명순 여사 내외가 예전과 달리 강행군에 나섰다. 아침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김 전 대통령은 일정에도 없는 면사무소 방문과 면단위 농협까지 찾는 등 쉴새 없이 거제를 누볐다.
이날 김 전 대통령은 오전 7시 지역인사들과 오찬을 마치면서 고향인 경남 거제시 장목면 대계마을 방문, 오전 11시 선영 참배, 낮 12시 고향 교회 신명교회를 거쳐, 오후 2시 장목초등학교로 이동했다. 그때마다 30여명의 지역유지들과 지역민들이 나와 김 전 대통령을 맞았다.
장목초등학교를 방문한 김 전 대통령은 "졸업 이후 처음 방문했다. 학교가 너무 변했다"고 옛날을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