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 관찰 체험학습장'이 열리는 함평천 수변공원
우리 주변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물방개, 두꺼비, 맹꽁이, 창포, 갈대 등을 한 자리에서 관찰해 볼 수 있는 체험학습장이 열린다.
전남 함평군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체험 관찰학습을 통한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오는 5월 1일부터 9일까지 함평천 수변공원 등지에서 열리는 제6회 나비축제 기간에 ‘생물 관찰 체험 학습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곳 체험 학습장에서는 요즘에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물방개, 자라, 청거북, 가재, 두꺼비, 맹꽁이, 뱀 등 16종의 양서류, 파충류 등이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이며, 수질 개선에 효과가 있는 재래식물인 창포, 부래옥잠, 갈대, 연(蓮) 등 친환경 수생 정화식물 6종의 식재코너에서는 옛 향수를 그리워하는 어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토질개선에 월등한 효과가 있는 지렁이의 사육방법과 일대기를 관찰하고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코너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생물 관찰 체험학습장은 단순한 볼거리 차원을 넘어 환경보전에 대한 인식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색다른 체험을 원한다면 함평 나비축제를 찾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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