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모래사장 야외무대에서는 젊은 세대의 투표 참여 활성화를 위해 록 페스티벌이 열렸다.정연우
4월 13일, 부산 광안리 바닷가에서는 진기한 풍경이 벌어졌다. 바로 이색 투표 참여 캠페인과 함께 록 페스티벌이 펼쳐진 것.
특히 4월 12일부터 이틀간 열린 록 페스티벌은 '젊은 세대의 투표 참여를 높이자'라는 취지로 부산의 인디 밴드들과 함께 가수 신해철씨가 소속된 그룹 '넥스트'도 출연해 부산의 젊은 유권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400여명의 젊은 유권자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까지 합세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유권자 문화축제'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부산유권자운동연대의 강희철 실장은 "매번 선거 때마다 낮은 투표율을 보이는 젊은 층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총선을 유권자들의 참여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