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사회단체, 북한 룡천역 피해 돕기 나서

5월 20일까지 성금·물품 1차 모금 계획

등록 2004.04.29 14:52수정 2004.04.29 20:34
0
원고료로 응원
북한 룡천역 폭발사고로 피해를 입은 북한동포를 돕기 위한 운동이 전남 목포에서도 시작됐다.

29일 오전 목포시청에서 있었던 북한동포돕기 목포대책위의 성금접수 모습
29일 오전 목포시청에서 있었던 북한동포돕기 목포대책위의 성금접수 모습정거배
목포지역통일연대(상임대표 최태옥)와 목포·신의주 교류사업추진위원회(대표 전성렬) 등 4개 지역사회단체로 구성된 ‘북한 룡천역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목포대책위원회(이하 목포대책위)’는 29일 오전 목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월 20일까지 북한동포를 돕기 위해 성금과 구호물자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목포대책위는 “지난 84년 남측의 수해가 발생하자 북한이 지원해 준 온정을 잊지 않고 있다”며 “북한 동포의 슬픔을 나누기 위해 국제사회와 우리정부, 정치권 그리고 사회단체가 한 마음으로 전개하고 잇는 지원 노력을 크게 환영한다”고 논평했다.

목포대책위는 앞으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거리모금 활동에 나서기로 했으며, 지역 유관기관과 기업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기로 했다.

특히 목포시 관내 26개 동사무소에도 모금함도 설치할 계획이다.

목포대책위는 오는 5월 20일까지 1차 모금한 성금과 물품은 빠른 시일 안에 북한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사유화 의혹 '허화평 재단' 재산 1000억 넘나 사유화 의혹 '허화평 재단' 재산 1000억 넘나
  2. 2 중학교 졸업여행에서 장어탕... 이건 정말 '세상에 이런 일이' 중학교 졸업여행에서 장어탕... 이건 정말 '세상에 이런 일이'
  3. 3 보수논객 정규재 "이재명 1심 판결, 잘못됐다" 보수논객 정규재 "이재명 1심 판결, 잘못됐다"
  4. 4 이런 곳에 '공항'이라니... 주민들이 경고하는 까닭 이런 곳에 '공항'이라니... 주민들이 경고하는 까닭
  5. 5 남자선배 무릎에 앉아 소주... 기숙사로 가는 내내 울었다 남자선배 무릎에 앉아 소주... 기숙사로 가는 내내 울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