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크리에이션으로 행복해 지세요!"

레크리에이션으로 청소년 문화사역 꿈꾸는 조혁훈씨

등록 2004.04.29 17:56수정 2004.04.29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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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TV CF에서 나오는 “거칠은 벌판으로 달려가자…”라는 오래된 노래가 시청자들로 하여금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 이유는 청년실업, 경기침체, 신용불량자 등 서민들의 삶을 힘들게 만드는 많은 요인들이 어깨를 짓누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주 5일 근무제로의 이행과 함께, 레저산업, 문화관광산업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아가고 있지만, 정작 서민들에게는 ‘그림의 떡’이 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게다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가뜩이나 어려운 형편에 이것저것 부담스러운 일만 늘어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매어 있는 시간을 벗어나서 행복을 찾으세요”라고 외치는 사람이 바로 조혁훈 지부장이다.

천안대학교 사회교육원 수업 중인 조혁훈 지부장(맨 오른쪽)과 학생들
천안대학교 사회교육원 수업 중인 조혁훈 지부장(맨 오른쪽)과 학생들김갑수
현재 '국제레크리에이션 지도자 연합회' 충남지부장을 맡고 있는 조혁훈 지부장은 나사렛대학교, 천안대학교 등에 출강하며 각종 단체의 워크숍 등에서 행사 기획 및 진행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그가 레크리에이션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생각보다 아주 단순하다.

“직장생활을 하다가 이대로 계속한다면 제 꿈인 기독 청소년 문화사역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때부터 레크리에이션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레크리에이션 지도자 1급 자격증과 벌룬 아티스트 1급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었죠.”

“가장 보람있는 것이 무엇이냐”라는 기자의 질문에는, “가끔,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뵈러 노인대학이나 노인정 등을 찾아갈 때가 있죠. 물론 아무 대가는 없지만, 제가 가는 것만으로도 즐거워해 주시는 그분들을 뵐 때 보람이 크죠”라고 말했다.


그는 “레크리에이션과 관련된 각종 협회가 아주 많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각 협회마다 수익사업의 일환으로 캠프를 열어 자질이 부족한 레크리에이션 지도자들을 무책임하게 배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 우리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라며 레크리에이션 관련 단체들의 문제점들에 대해서 지적했다.

레크리에이션 지도자의 자격에 대해서는 “무엇보다도 그 공동체를 충분히 알아야 합니다. 또한 완전히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자신이 아무리 많은 게임과 노하우를 알고 그 집단의 특성이 맞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기독교 청소년 문화사역과 열린 공연문화에 관심을 가졌죠. 앞으로도 제 주머니를 털어서라도 이 분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서울 및 경기지역에 비해 크게 낙후된 충남지역의 여가문화 증진을 위해 힘쓸 계획입니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조혁훈 지부장이 추천한 가족끼리 할 수 있는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1. 박수치기: 박수를 많이 치면 건강에 좋습니다.

* 찌개 박수= 손동작은 기존 방법과 동일합니다

<한국 버전>
지글지글짝짝/보글보글짝짝
지글짝보글짝/지글보글짝짝

<프랑스 버전>
지글숑지글숑짝짝/보글숑보글숑짝짝
글글숑짝보글숑짝/지글숑보글숑짝짝

<일본 버전>
지글이노지글이노짝짝/보글이노보글이노짝짝
지글이노짝보글이노짝/지글이노보글이노짝짝

<러시아 버전>
지글스키지글스키짝짝/보글스키보글스키짝짝
지글스키짝보글스키짝/지글스키보글스키짝짝

2. 문장이어가기

예) 아빠= 나는 간다.
엄마= 나는 아빠랑 간다.
아이1= 나는 아빠랑 수퍼에 간다.
아이2= 나는 아빠랑 수퍼에 갔다가 엄마한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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