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2시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열린 '신문시장 정상화를 위한 언론단체 기자회견'오마이뉴스 김태형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언론인권센터,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한국언론정보학회 등 7개 언론단체는 7일 오후 2시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신문시장 정상화를 위한 언론단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언론단체들은 "신문시장의 정상화가 언론개혁의 첫걸음"임을 천명하고, 신문시장의 불공정거래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들을 제안했다.
또 언론단체들은 "신문시장 개입에 소극적인 공정거래위원회의 직무유기"를 비판하며, 주요 5개 신문사들의 무가지·경품지급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신문시장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언론단체들은 ▲경품일절 금지 ▲무가지 허용범위 5% 이내 제한 ▲불공정행위 제재조항 강화 ▲신문판매부분 부가가치세 도입 등을 주장했다.
또 ▲용지사용량을 기준으로한 시장점유율 산정 ▲신문사 회계보고서에 표준회계 양식 의무화 ▲경영자료 공개 의무화와 ABC공사의 연계 등의 다양한 조치들을 정부당국이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신문사 무가지·경품지급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선·중앙·동아·경향은 조사지국 대부분에서 무가지와 경품을 제공, 신문고시를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레도 절반이 넘는 조사지국에서 신문고시 위반 사례가 적발돼 신문시장 전반에 불공정거래행위가 만연해 있음을 방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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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언련 등 "신문시장 정상화는 언론개혁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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