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후보가 기자들과 당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린우리당 입당원서을 적고 있다.정연우
"제가 부산 발전의 선봉에 서겠습니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15일 열린우리당에 공식 입당했다.
오 전 부산시장 대행은 이날 열린우리당 부산시당에서 가진 입당식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6.5보선 시장 후보 출마의 뜻을 밝혔으며 이에 대해 부산시당 조성래 위원장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오 전 시장대행은 입당식 기자회견에서 “정당의 당적을 가지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감회가 새롭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리고 “30년 동안 성실히 공직생활을 해 왔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금 부산은 침체돼 있는데 저 오거돈이 부산 발전에 앞장을 서려고 한다”고 밝혔다. 오 전 시장대행은 열린우리당 입당 이유에 대해 “열린우리당이 부산발전에 있어 가장 확실히 담보해낼 수 있는 정당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오 전 시장대행은 “이제 부산은 한 단계 도약할 때”라며 “APEC 정상회의 및 각료회의 유치를 통해 부산 발전에 앞장서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또한 판단 이유에 대해 “열린우리당이 총선에서 제 1당이 된 것으로 확인했다”며 “헌법재판소에서 내려진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 기각은 그 연장선상에서 해석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오 전 대행은 “보선에서 당원들에게 도움을 받고자 한다”며 “부산 발전의 선봉에 서게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거돈 전 시장대행 입당 환영사에서 부산시당 조성래 위원장은 “열린우리당은 부산미래를 책임질 최적임자라고 판단되는 부산시장 후보를 얻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는 6.5보선에서 힘있는 여당후보로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확신하다”고 전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오거돈 후보를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