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세 의원대표와 청소년들이 함께 포즈를 취했다.이윤석
천영세 의원대표는 신정현(23·가톨릭대 3학년)군이 "18세 선거권에 대해서 당에서는 어떤 방침을 세우고 있는지 알고 싶다"고 말하자 "민주노동당은 이미 출범할 때부터 18세 선거권을 당론으로 정했다. 민주노동당이 원내에 진출한 만큼 정치개혁을 통해서 반드시 18세 선거권을 쟁취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천영세 의원대표는 필자(18·인천대건고 2학년)가 "외국의 선진국은 어려서부터 체계적인 정치 교육을 하지만 우리 나라는 그렇지 못하다. 그래서인지 많은 어른들이 18세 선거권에 대해서 우려를 나타낸다"고 말하자 "정치는 학교에서 교육을 받아야만 할 수 있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정치는 거리, 집, 직장에서 하는 것이다. 즉, 생활에서 배우는 것이 정치다. 특수층만이 누리는 정치는 결코 있을 수 없다. 또 인터넷 매체의 급속한 발달과 문화 발전으로 청소년은 이미 정치와 매우 근접해 있다. 솔직히 18세면 알 것은 다 알지 않는가? 오히려 어른들보다 신선하고 깨끗한 눈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들이 더 올바른 정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