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종류의 ‘디카’이윤석
박씨는 어차피 ‘디카’를 사는 거 400~500만 화소대를 구입하겠다는 분들이 많은데 심한 낭비라고 지적을 하였다. 일반적으로 컴퓨터 모니터를 통하여 사진을 보는 데에는 300만 화소 정도면 충분하며 400만 화소라고 하여도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300만 화소에서는 2048X1536픽셀(약 1.3MB) 크기의 사진을 찍을 수 있고 400만 화소에서는 2240X1600픽셀(약 1.6MB)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광학 줌과 디지털 줌은 다르다
대부분의 ‘디카’ 박스 겉면에는 '12× 줌' 이런 식으로 나와 있다. 하지만 실제 알고 보면 '디지털 줌×광학 줌'의 결과이다. 흔히 광학 줌과 디지털 줌이 같다고 착각을 하지만 사실은 전혀 다르다.
광학 줌은 렌즈가 앞으로 나오면서 사물을 직접적으로 확대해서 보기 때문에 사물의 모습에 변화가 없지만 디지털 줌은 좌표값을 계산하여 확대를 하는 것이라서 확대를 할 경우에 원본 이미지가 흐려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결론을 내리자면 디지털 줌 보다는 광학 줌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할 수가 있다.
병행 수입과 '내수'는 같다
기자가 활동하고 있는 ‘디카’ 동호회에서 구입기를 본 적이 있다. 병행 수입이 정품과 같다는 가게주인의 말을 믿고서 정품 가격을 주고 구입했다는 것이다. ‘디카’에서 정품과 내수라 함은, 정품은 정식으로 한국에 수입이 되어진 제품이고 내수는 일본에서 비공식으로 들여오는 제품을 말한다.
정품은 수입사에서 AS를 보장하지만 내수 제품은 그렇지 않으므로 초보자의 경우에는 정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또한 병행 수입과 내수는 다를 것이 없으므로 주의를 해야만 한다.(정품 ‘디카’에는 시리얼 넘버와 MIC 인증 스티커가 붙어 있다.)
한 번에 구입해야 유리하다
흔히 초보자들은 ‘디카’ 본체와 메모리카드만을 구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디카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디카’와 더불어서 가방(카메라 보호), 메모리카드(저장매체), 배터리, 경통(렌즈보호), UV필터(렌즈보호) 등을 함께 구입하는 것이 좋다.
사전조사는 필수
‘디카’를 제대로 구입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3~6개월 정도 충분한 공부가 필요하다. ‘디카’ 동호회에 가입하여 다양한 정보를 얻고 시장조사를 통하여 가격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습득하여야 한다. 만약 주위에 ‘디카’에 대해서 자세히 아는 사람이 있다면 함께 조사를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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