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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구간에는 인도를 마구 파헤쳐 놓아 보행자도로의 구실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보도블록이 이곳저곳 널 부러진 채 방치되고 있는가 하면 곳곳에 잡초가 무성, 전혀 관리가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단원구청 측은 "보행자도로 대신 자전거전용도로가 잘 되어 있어 이곳을 통행하는데 아무런 하자가 없다"고 말했다.
현장소장 확인결과 구청 측에서 수회에 걸쳐 이 현장을 방문했었으며, 이를 알면서도 구청 측은 단 한 차례의 지도 단속이나 알지 못했다는 말로 일관해 앞뒤가 맞지 않는 석연치 않은 행정을 여실히 드러내는가 하면 관련서류도 확인되지 않고 있어 밀실행정을 펴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게다가 임시 도로가 나있는 곳은 고압수족관과 변압기, 수만 볼트가 흐르는 전선이 보행자가 지나는 곳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어 감전 위험이나 우기 시 누전에 따른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는데도 전혀 안전문구나 시설물, 주의표지판을 발견할 수 없다.
또한 안전제일이라는 공사 중 표지판만 존재한 채 우수관 덮개가 열린 채 방치되고 있어 실족 우려도 높은데도 바위로 임시처방을 하는 무성의한 행정을 펴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