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구에 있는 제1탐험관은 용의 머리 모양박미향
어렸을 때, TV <전설의 고향>에서 ‘구미호’가 나오는 날에는 일찌감치 잠을 자려고 애를 썼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평상에 텔레비전을 내다놓고 구미호를 본다며 온 동네 사람들이 시끌벅적하게 모이는 경우가 있어 어쩌다 한 번 보기도 했다. 그런 날이면 잠을 설치기가 일쑤였다.
이런 유년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며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지난 25일 삼성역 코엑스 3층 장보고홀에서 열린 세계귀신대탐험 고스트 판타지(Ghost Fantasy)를 둘러보았다. 이 전시는 총 4개의 탐험지로 구분되어 있었으며 실제로 공포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