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준화시민연대 거리 선전전김갑수
천안새교육공동체시민모임과 전교조 천안 초ㆍ중등지회 등 19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천안시고교평준화실현을위한시민연대(이하 평준화시민연대)는 6월 22일 발족한 뒤 본격적인 활동과 거리 선전전에 돌입했다.
방학을 맞이하여 지난 7월 17일부터 매주 3회씩 거리 선전전을 펼쳐온 평준화시민연대는 8월 4일 오후 5시부터 천안 성정동 일대에서 평준화의 필요성에 대한 유인물을 나눠 주며 거리 선전전을 계속했다.
'고교평준화 제도'란 고교 입학 전형 시 지역별로 시험(연합고사)이나 중학교 내신 성적 등의 일정한 전형 방법을 통해 해당 지역에서 수용할 수 있는 일반계 고교 정원 만큼 학생을 먼저 선발한 뒤, 학생의 희망을 최대한 고려하면서 각각의 일반계 고교에 공평하게 배정하는 제도이다. 천안시의 경우, 85년부터 95년까지 평준화를 시행했으나 일부 학교와 학부모들의 반대와 우수 학생들의 유출을 우려하는 여론 때문에 다시 비평준화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