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우리 쌀 지키기 운동본부 출범하기로

순천시민단체, 9월 10일 농민대회 및 쌀개방 국민투표 실시 서명운동 전개키로

등록 2004.08.17 17:40수정 2004.08.1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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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6일 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운동본부 준비를 위한 회의가 진행되었다.
8월 16일 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운동본부 준비를 위한 회의가 진행되었다.김석
94년 UR협상이후 10년간 관세화유예되었던 쌀 개방과 관련된 협상이 9월 30일로 기간이 종료되는 시점에서 순천의 시민단체와 민중연대(준)는 8월 17일 오후 1시 대표자회의를 열고 각계각층이 참여하는‘우리 쌀 지키기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를 출범하기로 하였다.

운동본부는 김유옥 순천민중연대 대표를 준비위원장으로 선출하고 8월 26일 출범식을 갖기로 했으며 쌀개방 여부를 국민투표로 결정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하였다.

순천시 시민단체 및 민중연대 단체들이 제안서를 검토하고 있다.
순천시 시민단체 및 민중연대 단체들이 제안서를 검토하고 있다.김석
이날 농민회는 운동본부 준비를 위한 제안 설명에서 "쌀은 일반적인 상품일 수 없으며 국가의 운명과 미래가 걸린 중요한 사회적 가치다. 단순한 농민의 경제적 문제에서 벗어나 우리나라의 식량 주권을 지키는데 쌀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9월 6일‘이경해 열사 추모 및 우리쌀지키기 식량주권 사수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기로 하고 9월 10일 '쌀개방 반대 식량주권 사수를 위한 순천시 농민대회'를 대대적으로 개최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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