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행정수도건설 촉구 계룡시민 궐기대회 앞서 열린 식전행사임성식
최홍묵 계룡시장은 격려사에서 "언제 우리가 신행정수도를 이전해 달라고 했냐"고 반문한 뒤 "성문헌법을 채택하고 있는 한국에서 불문헌법 판결로 500만 충청인이 절망에 빠져 있다"고 헌재 판결을 비판했다.
최 시장은 또 "이런 헌재의 반헌법, 반역사적인 행위를 규탄하고 신행정수도건설을 위하여 결집된 의지를 모아 500만 충청인의 뜻을 밀고 나가자"고 주장하였다.
찬조 연설에서 이지웅 계룡시의회 의장은 "신행정수도는 참여정부의 공약이지 우리가 요구한 것이 아니었다"고 전제한 뒤 "당리당략에 놀아난 노무현 정부와 정치권은 각성하라"고 현 정부를 비난했다.
박동국 계룡시이·통장연합회장은 "신행정수도건설은 16대 국회에서 국회의원 다수 찬성으로 결실을 보는 듯하였으나 헌재가 불문 관습법 운운하며 위헌판결을 해 좌초됐다"고 헌재를 비난한 뒤 "이는 충청인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규탄하였다.
그는 또 "신행정수도는 충청인이 요구하지 않았고 대통령이 공약하였다"고 현 정부 공약임을 환기한 뒤 "정부는 강한 의지를 갖고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정부가 계속 사업을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또 "16대 국회에서 합의를 한 한나라당 의원은 총사퇴하고 위헌판결을 내린 헌법재판관도 총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한 뒤 "헌재 결정에 적절히 대응 못한 정부는 각성하라"고 정부를 비판했다.
김창환 계룡시재향군인회장도 "위헌 결정에 대하여 정치권이 적절히 대처하지 못한 점 각성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