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화순읍 대리 도로 개설현장을 방문한 의원들은 불신감을 조성하는 행정은 하지말라고 일침을 놨다.박미경
이날 조현수 산업건설위원장은 신기~수만간 도로공사현장을 둘러보고 대형버스가 서로 비켜갈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공사를 진행할 것과 만연산 등산로로 이어지는 만큼 특이하고 개성있는, 화순의 자랑거리가 될 수 있는 등산로로 만들 것을 주문했다.
또 처음 배정받은 예산이 전 구간 공사를 진행하기엔 부족할 줄 알면서 보고하지 않다가 중간에 예산증액을 요구하는 식의 불신감을 조성하는 행정은 하지말자고 일침을 놓고 돈만 많이 들고 이용하지 않는 도로보다는 도로의 연계성과 신호체계 등을 고려해 활용도가 높은 도로가 되도록 공사해 달라고 주문했다.
문팔갑 의원도 이날 현장을 둘러보고 탄광지역개발사업비로 나온 예산의 대부분이 화순읍의 도로공사에 쓰여지는 건 옳지 않다고 지적하고 탄광지역을 위한 예산인 만큼 동면, 청풍 등 탄광지역에 다만 몇%만이라도 고정적으로 배정되도록 배려하라고 요구했다.
화순군의회 산건위의원들은 26일에는 능주·한천 위생매립장과 신선과채 수출전문단지를 방문해 도곡면 홍기연씨의 파프리카 수출 농장을 둘러봤다.
이날 홍기연씨는 기름값이 계속 올라 생산원가를 낮추기 위해 기름값 부담을 지금의 10%수준으로 줄일 수 있는 우드칲을 이용한 바이오 열종합처리시설을 짓고 있지만 설치비용이 비싸 올해 3농가에만 우선 시범설치하고 있다며 군 차원에서 시설설치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건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