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와니와 준하> 포스터
영화 <와니와 준하>에서 김희선은 기존의 '이쁜 척' 이미지를 벗고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그녀의 또 다른 매력이 빛을 발하죠. 그녀의 팬이 아니더라도 영화 <와니와 준하>에 등장하는 그녀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모습에는 넋을 잃을 수밖에 없습니다.
와니(김희선 분)는 그녀의 이복동생 영민(조승우 분)을 사랑했습니다. 맺어질 수 없었던 아픈 첫 사랑의 기억을 안고 있는 와니는 동화부의 애니메이터로 춘천에 있는 준하 집에서 머무릅니다. 영화 <와니와 준하>는 두 사람의 특이한 동거 이야기입니다.
첨으로 순정 영화를 표방한 영화, <와니와 준하>는 영상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특히 오프닝에서 와니가 차를 타고 달리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푸른 가로수 잎이 빽빽이 하늘을 메우고 그 잎 사이로 햇살이 내리쬡니다. 차를 타고 달리는 와니는 창 밖으로 손을 내밀어 바람을 느낍니다. 한없이 이어지는 가로수 길과 바람에 머리칼이 흩날리는 와니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