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민영규 기자) 31일 부산지역에 올들어 첫눈이 내려 만덕1터널과 광안대교 양방향, 동서고가도로 시내방향이 전면통제 되는 등 시내 주요도로 곳곳에서 차량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부산지방경찰청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0분부터 영하 2.5도의 기온속에서 시내 전역에 눈이 내려 평균 1㎝ 가량 쌓였고, 오전중에 간헐적으로 눈이 더 내릴 전망이다.
차량운행이 통제되는 주요도로는 오전 7시 현재 부산 기장군 철마면~해운대구 반송동, 수영구 남천동~남구 용호동, 동구 초량동 선화여상~화산아파트, 산성로 전구간 등 모두 31곳이다.
경찰과 일선 자치단체는 영하의 날씨로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도로가 결빙될 것으로 보고 제설장비 차량을 동원해 염화칼슘을 뿌리는 등 제설작업에 나섰으나 출퇴근 시간에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
경찰 관계자는 "주요 간선도로는 제설작업을 거의 마친 상태지만 도로가 얼어붙어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면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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