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에는 2004년 마지막 날 새벽에 올 겨울 들어 첫눈이 내렸다. 위 지방이나 산간지방의 눈에 비하면 눈이라고 하기엔 부끄러울 정도로 적은 양이지만 그래도 올 겨울 첫눈이라 새벽에 가슴이 시원할 정도로 겨울을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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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에 내린 첫눈. 눈이 아리다. ⓒ 한창훈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강수량 0.5mm로 표시된 눈이지만 그래도 발길이 닿지 않는 곳에는 소복한 기분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새벽에 바라본 첫눈은 첫 눈에 눈이 아렸다. 예쁘고 좋았다. 그러나 불과 두어 시간이 지나서 출근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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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근시간이 시작되었다. ⓒ 한창훈
내려다보이는 도로를 보니 걱정이 앞선다. 서울 사람들은 눈길을 쌩쌩 잘도 달리던데… 부산 사람들은 눈길이랄 것도 없는 정도에서도 온통 허둥지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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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흰색 승용차는 반대방향을 보고 있다. ⓒ 한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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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길에 모두 초보운전인가? ⓒ 한창훈
모두들 잘 출근하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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