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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업기술원 '소비자농촌웰빙사업' 추진

등록 2005.02.04 15:55수정 2005.02.0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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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본격적인 주5일제 근무체제 실시로 새롭게 변화된 도시민들에게 '5도(都)2촌(村)' 생활 붐 조성으로 도시민들을 농촌으로 유입시키기 위해 ‘소비자농촌웰빙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비자농촌웰빙시범사업’은 90년대 이후 급격한 탈농 및 이농으로 급증하고 있는 농촌빈집 활용 및 전원주택 신축 등으로 농촌을 도시민(소비자)의 웰빙 공간으로 활용하여 농촌마을을 전원농촌 지역으로 발전시키며, 도시 소비자의 농촌 웰빙 생활 체험을 통하여 농업·농촌의 역할 중요성을 재인식 시키는데 있다.

그리고 최근 주 5일 근무 확대로 녹색·농촌체험 및 전원생활 수요에 대한 충족으로 도시민들이 다시 농촌으로 돌아올 수 있는 5도2촌 붐을 조성하여 농촌 인구의 감소에 따른 농촌주거 생활공동체의 붕괴를 막는데 의미가 있다.

‘소비자농촌웰빙시범사업’은 경북에서 전국 최초로 시범 실시되는 사업으로 도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시군당 1~2개소를 시범 설치하여 5도2촌 생활을 향후 자율 확산시키게 된다.

올해 추진되는 사업규모는 도내 23시군의 30개소(시군당 1~2)에 1억 5천만원 투입하여 개소 당 5백만원씩을 민간 보조 지원하게 된다.

사업대상자는 가족구성원이 3인 이상으로 대구·경북권 등 도시에 거주하면서 5도2촌 생활을 희망하는 도시 소비자로서 농촌 마을의 빈집을 구입하여 주거환경 개선(증·개축) 및 농촌 지역 마을에 가옥 신축으로 전원 생활하려는 도시민(소비자)이다.

주요 지원 내용을 보면, 웰빙체험시설(전통황토방, 차방, 취미실 등), 영농체험시설(텃밭 및 야생화 화원 조성 등), 휴식 및 체력단련 시설(다용도 정자, 체력단련 기구 등)과 전원적이고 정취 있는 테마 조경 꾸미기 등이다.


소비자농촌웰빙시범 사업을 희망하는 도시소비자(도시민)는 2월 28일까지 5도2촌 생활을 희망하는 지역의 경북도내 각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사업추진 적격자는 신청접수 후 심의회를 구성하여 심의한 후 3월 말까지 시군당 1~2개소씩 선정한 후 4월부터 10월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2개소 설치 7시군-포항, 경주, 안동, 영천, 상주, 성주, 예천).


상세한 문의는 농업기술원 지도기획과(053-320-0237) 및 각시군 농업기술센터(공보담당자)에게 하면 된다.

한편,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소비자농촌웰빙시범사업이 투입된 전원공간(주택)은 5도2촌 생활 붐 조성을 위해 도시 소비자 견학 장소 활용 및 도시민의 전원공간으로서 공동 이용 확대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사업대상 도시민은 돌아오는 농촌 홍보요원으로 5도2촌 생활 거점도시민으로 활동하게 된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정재식 기자는 경북 농업기술원에서 공보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덧붙이는 글 정재식 기자는 경북 농업기술원에서 공보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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