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백년만의 폭설, 새벽까지 내린 눈이 37cm

부산지방의 백년만의 폭설 후의 새벽 모습

등록 2005.03.06 07:12수정 2005.03.0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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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에는 5일 오후4시경부터 시작된 눈이 대설경보가 발령되고, 6일 새벽녁까지 내린 눈의 양이 약 37센티미터 가량 내렸습니다. 이는 1904년 기상청이 부산지방에서 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적설량입니다.


어젯밤부터 부산지방에는 폭설로 도로 수십 곳이 통제가 되고 있습니다. 금정산성길과 산복도로, 광안대교 등 50여 곳의 도로가 통제가 되었으며 부산시 공무원들은 일요일인 3월 6일 제설작업을 위한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하였습니다.

백년만의 폭설로 부산지방에는 일부 지역에서 정전과 눈피해가 속출했지만, 눈이 그치기 시작한 새벽 6시를 넘어서자 도로는 여느 일요일의 새벽과 마찬가지로 평온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날이 밝아지면 부산지방 전 도로에서는 제설작업으로 분주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래 사진들은 폭설 후에 외관상으로 평온함을 보여주는 도시고속도로의 풍경입니다.

백설과 함께 동쪽 하늘의 초승달이 애처로워 보입니다.


한창훈

한창훈

한창훈

한창훈

기자가 직접 재어 본 부산 동래구(안락동)의 적설량은 30cm 정도 됩니다.
기자가 직접 재어 본 부산 동래구(안락동)의 적설량은 30cm 정도 됩니다.한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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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진가로 주로 여행 및 스포츠 사진을 촬영함. 2. 평소 사진을 촬영하면서, 또 여러 행사 등을 참관하면서 밝고 맑은 면을 여러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음. 3. 여행과 스포츠에 대한 소식을 널리 전하고자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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