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햇살 눈부신 오후, 문득 꽃이 보고 싶었다

화원 안에 가득한 꽃과의 대화

등록 2005.03.06 19:47수정 2005.03.0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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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햇살이 눈이 부시는 오후 꽃이 보고 싶었다. 평상시 예년 같지 않고, 평상시 계절답지 않은 눈내린 들판을 가로질렀다. 인적 드문 화원 속에도 부드러운 햇살은 가득 하니 담겨져 있었다.

이름을 알 수 없는 꽃들이 햇살 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한들거리고 있었다. 때로는 쑥스러운 듯 고개를 숙이기도 한다.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는 향기로운 꽃 향을 호흡한다. 꽃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봄을 기다리는 농부의 부지런한 마음이 느껴진다.

정헌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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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종
정헌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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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3월 6일 경북 포항의 서부꽃농원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덧붙이는 글 3월 6일 경북 포항의 서부꽃농원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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