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대전 으능정이 거리에서 자유총연맹 등 대전지역 관변단체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역사 교과서 왜곡에 규탄를 했다.임성식
“한일우정의 해에 역사왜곡 웬말이냐”
“일본의 야만적 영토망언 즉각 사과하라”
“시도 때도 없이 배신하는 일본이 진정한 이웃인가”
“UN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꿈도 꾸지마라”
대전사랑시민협의회 소속 회원들은 1일 오후 4시 대전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에서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 및 역사 교과서 왜곡 등 침략적 망언과 반역사적 행위를 규탄한다고 성토했다.
이날 한국자유총연맹 대전광역시지회와 대전광역시 새마을회의 공동 주관으로 대전사랑시민협의회 소속 100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역사 교과서 왜곡 규탄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일본 전통복장을 하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야욕에 대한 풍자를 한 피켓을 들고 퍼포먼스를 보여주어 눈길을 끌었다.
대전시 동구 임완상(58)씨는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는 억지를 부려 분노가 치밀지만,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 언론매체를 통해 독도문제를 해외 교포 등에 널리 알리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지나가다 이날 뜻 깊은 행사에 같이 하게 됐다는 대전여자중학교 박새보미(14)양은 “일본의 역사 왜곡으로 인하여 우리와 같은 또래 일본 학생들이 잘못된 역사를 배우고 있다”며 “직접 일본으로 가서 진실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단상에 오른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회 정성욱 회장은 항의문을 통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역사교과서 왜곡이 대한민국의 주권과 존엄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다”라며 “한·일 우호관계를 저해하는 악의적 망동임을 엄중 지적, 강력 항의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행사 관계자는 “이날 항의문은 일본 시마네현 의회에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전시민협의회 소속 단체 대표 및 회원들은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를 목숨 바쳐 사수할 것을 천명하는 결의문 채택과 함께 구호를 외쳤다.
참석자들 모두 으능정이거리에서 도청 앞까지 도보로 약 1km 가두시위를 끝으로 이날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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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사회단체,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 규탄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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