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로 제작된 앨범김현옥
학교 앨범 제작에 학교운영위원들이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지 6∼7년 이상 되어서 서울을 비롯한 일부 도시에서는 대체로 앨범 업체 선정방식이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한 분위기가 일부 열정적인 학교운영위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학교에서만 확산되는 것이 아니라 점차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흐름이 되면서 적어도 수익자가 비용을 부담하는 사안에 대해서 목소리를 높여가고 있다.
또한 지난해 4월부터 조달청을 통한 앨범 업체 선정방식이 사라지면서, 공개입찰 방식을 택하거나 기존 학교앨범 제작업체와 앨범 사양 조건에 맞는 가격 협상 등을 하는 등 앨범 업체 선정 방식이 좀 더 자유롭게 되어 결국 소비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이 형성되었다.
그동안 조달청을 통한 업체 계약방식은 안전하고 신뢰할 만한 이유 때문에 대부분의 학교에서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고 이로 인해 공개입찰 방식과 견주어 볼 때 고가인 앨범을 구입할 수밖에 없었다.
공개입찰 방식 또한 안전하고 오히려 가격이 낮고 질이 향상된 앨범을 구입할 수 있다는 사실은 그동안 적지 않은 사례에서 증명되고 있다.
행사관계자는 “학교운영위원들이 점차 능동적인 학교 참여를 하면서 앨범 선정방식과 절차를 제대로 심의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민주적이고 투명한 학교운영위원회 활동을 통해 교육자치의 근간인 학교운영위원회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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