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 동탄 지구에 시범적으로 설치되게 될 주공 임대아파트 주민복지시설의 예상 설계모형.대한주택공사 제공
주공 임대아파트에 부업용 공동작업장, 피트니스센터, 자원봉사자실, 주민정보센터 등 복지시설이 대거 들어선다.
대한주택공사(사장 한행수)는 14일 국민임대아파트 단지 안의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인 및 유아시설을 확대하고 공동작업장을 설치하는 등 입주자 공동시설의 면적을 약 70%이상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공은 이같은 기준을 화성 동탄 등 3개 지구에 시범적용한 뒤 향후 전지구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주공 임대아파트 300세대 미만의 소규모 단지에는 노인정을 제외한 주민복지시설이 전무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 때문에 편의·복지시설을 확충해 달라는 입주민들의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주공은 이러한 주민들의 민원을 감안 주민복지시설 설치 기준을 바꿔 소규모 단지에도 입주자 계층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도록 했다. 특히 주민복지시설이 설치되는 종합주민센터는 아파트 1층 부분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선된 기준에 의하면 주공은 모든 임대아파트 단지에 입주민이 가계부업을 할 수 있는 공동작업장, 지역사회의 자원봉사자들이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는 자원봉사자실 등을 설치할 방침이다.
또 기존의 문고를 확대해 인터넷 정보검색과 도서열람 및 공부방 기능까지 갖춘 주민정보센터와 부녀자 취미교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실 등도 들어서게 된다. 뿐만 아니라 노인정과 보육시설의 면적도 확대된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최근의 웰빙생활을 추구하는 주거욕구를 반영, 피트니스센터를 설치하도록 한 것이다. 1000세대 단지를 기준으로 할 때 피트니스센터는 27평(90㎡) 가량이 단지 내에 배치된다. 주공은 임대아파트 단지에 저소득층이 많이 입주할 것으로 판단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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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 임대아파트에 피트니스센터·부업용 작업장 등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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