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환 목사가 한민족 센터의 역사와 건립의의에 대해 설명 하고 있다나영준
이 날, 행사장에는 위원장을 맡은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센터 이사장인 문동환 목사와 지선 스님, 홍보대사를 맡은 영화배우 문성근 씨 등 사회 각계인사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날 발대식은 워싱턴 인근 지역에 15에이커의 부지를 마련해 놓고 건물 건축을 위한 모금운동을 전개 중인 한민족센터에 힘을 모아주기 위한 것. 워싱턴 지역 15만 동포들의 생활 및 문화공간으로서, 나아가 해외에 있는 한민족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한다는 취지가 숨어 있다.
초대 그리고 현재 4대 이사장을 맡고 있는 문동환 목사는 "한국을 바로 알리는 것이 중요하고, 역사에 대해 바로 아는 2세대를 길러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간 그러한 연구를 해온 단체가 없었음을 상기하자"고 말했다. 문 목사는 또한 "그런 연구는 단지 해외에 있는 동포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고 국내에 있는 우리 국민의 미래와도 연결된 일이다"며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