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문이 열리고 세상천지가 진동하면서 이영남 군수가 원시 제사장이 되어 하늘과 땅과 온 인류에게 고인돌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22일 저녁6시, 축제 기간중 딱 한번 열린 행사. 놓친 사람들은 아쉽지만 내년을 기약할 밖에...박미경
2005 화순고인돌 축제가 열리고 있는 화순고인돌 공원은 체험학습을 위해 소풍을 나온 학생들과 관광버스를 대절해 선사시대로 나들이 나온 사람들로 북적 거렸다.
솟대 만들기, 짚공예, 원시 토기 만들기, 종이접기, 풍선아트, 모래놀이 등 체험 행사장엔 선사시대 문화 속으로 들어가려는 관람객들의 참가가 이어졌다.
화순군 13개 읍면에서 각 지역의 민속놀이 경연을 벌이는 주 무대엔 흥겨운 우리 가락이 펼쳐지고 원시시대 뗏목이 떠 있는 월곡저수지에는 선사시대인이 되어 뗏목을 타고 저수지를 건너려는 관광객들이 뱃노래가 축제의 흥을 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