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김금화 만신의 굿이 열렸다. 전세계 무속 연구자들의 대단한 관심 속에 김금화 만신의 '철물이 굿'이 4월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로마의 선사시대 박물관과 라 사피엔자 대학에서 열렸다.
김금화 만신은 이미 암스테르담, 파리, 베를린에서 굿을 해 유럽에서도 잘 알려져 있는 예술가지만 이탈리아 굿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행사를 주최한 라 사피엔자 대학 한국어과 안토네타 부르노 교수는 "한국전통문화의 보물인 큰 나라만신 김금화씨의 굿 공연이 소중한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탈리아인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이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와 함께 세계 무속 연구자들의 세미나 발표와 김금화씨와 함께 하는 토론회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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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의 라 사피엔자 대학에서 공연 중인 김금화씨. ⓒ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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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금화씨가 관객들에게 술을 따라 주고 있다. ⓒ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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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객들에게 한복을 입힌 뒤 우리 전통 가락에 맞춰 관객들과 함께 춤을 추고 있다. ⓒ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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