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오월의 첫날이자 첫 일요일 오전. 큰사진보기 ▲한창훈 외출을 하려고 날씨를 살피기 위해 밖을 내다보다 베란다 앞을 뭔가 휙 지나간다. '비둘기도 제법 멋지게 나는구나'하고 생각하다, 비둘기가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 자세히 살펴보았다. 큰사진보기 ▲한창훈 멋지게 날아간 놈은 건너편 아파트 꼭대기에 살짝 내려앉았다. 그래서 도심의 한가운데를 차지한 아파트 단지에 비둘기보다 멋지게 날아가서 앉은 새를 한참 내다 보았다. 흔한 비둘기나 까치는 아닌 것이 분명하였다. 자세히 보니 간혹 TV에 소개되는 '황조롱이'가 틀림없었다. 언제가 황조롱이가 도시의 아파트 베란다에 둥지를 틀고 자리를 잡았다는 내용을 TV에서 본 적이 있기 때문에 매와 비슷하면 황조롱이가 틀림없을 것이라고 나름대로 확신을 가졌다. 큰사진보기 ▲한창훈 그것도 한 마리가 아닌 두 마리가 먹이를 서로 차지하려고 퍼덕이고 있었다. 이들이 한 쌍인지 아니면 경쟁자인지는 조류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여 알 수는 없었다. 결국 먹이는 힘센 놈이 차지하고 다른 한 마리는 어디론가 날아가버렸다. 근처 어딘가에 둥지가 있으리라는 짐작에 여기저기를 살펴보았으나 둥지는 보이지 않았다. 아무려면 야생의 것들이 인간의 눈에 쉽게 띄는 곳에 둥지를 틀지는 않았겠지만. 그리고 도시 한가운데서 야생의 동물이 생존가능할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황조롱이가 설치류나 작은새, 파충류는 물론 곤충까지도 먹는다고 하니 도시라 해서 굶는 일은 없을 것 같다. 큰사진보기 ▲한창훈 매과의 새라서 그런지 날아가는 모습은 비둘기 등과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품위가 있었다. 오월 첫날에 본 천연기념물이 틀림없는 길조라 생각한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추천3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한창훈 (madam999) 내방 구독하기 1. 사진가로 주로 여행 및 스포츠 사진을 촬영함. 2. 평소 사진을 촬영하면서, 또 여러 행사 등을 참관하면서 밝고 맑은 면을 여러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음. 3. 여행과 스포츠에 대한 소식을 널리 전하고자 함. 이 기자의 최신기사 기름값 탓하기 전, 가격비교 잊지마세요!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단독] 김태열 "명태균이 대표 만든 이준석,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낙동강에 푸른빛 독, 악취... 이거 정말 재난입니다 [단독] 김태열 "이준석 행사 참석 대가, 명태균이 다 썼다" AD AD AD 인기기사 1 사유화 의혹 '허화평 재단' 재산 1000억 넘나 2 보수논객 정규재 "이재명 1심 판결, 잘못됐다" 3 중학교 졸업여행에서 장어탕... 이건 정말 '세상에 이런 일이' 4 남자선배 무릎에 앉아 소주... 기숙사로 가는 내내 울었다 5 [단독] 조은희 "명태균 만났고 안다, 영남 황태자? 하고 싶었겠지"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사진] 도시의 사냥꾼 '황조롱이'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사유화 의혹 '허화평 재단' 재산 1000억 넘나 보수논객 정규재 "이재명 1심 판결, 잘못됐다" 중학교 졸업여행에서 장어탕... 이건 정말 '세상에 이런 일이' 남자선배 무릎에 앉아 소주... 기숙사로 가는 내내 울었다 [단독] 조은희 "명태균 만났고 안다, 영남 황태자? 하고 싶었겠지" 팔순잔치 쓰레기 어쩔 거야? 시골 어르신들의 '다툼' 사다리 타고 올라간 동료의 죽음, 그녀는 도망치듯 시골로 갔다 이런 곳에 '공항'이라니... 주민들이 경고하는 까닭 18년 된 헌 아파트, 직접 고쳐 쓰니 새집 같습니다 윤석열·심우정·이원석의 세금도둑질, 그냥 둘 건가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