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훈
흔히 '자서전'이라고 하면 벼슬이 높거나, 돈이 많거나, 아주 똑똑하거나, 아주 유명하거나, 이도 저도 아니면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주인공 정도가 되어야 자격이 있다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과연 그게 다일까?
6일 부산에서는 감동적인 '자서전 출판 기념회'가 열렸다. 벼슬도, 돈도, 아무 것도 없는, 심지어는 가족조차 없는 '독거노인'으로 표현되는 '홀로 어르신 자서전' 출판기념회다. 부산 해운대구 반송복지관에서는 관내 홀로 어르신 열 분의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마련하여 많은 노인분들을 모시고 자서전 출판에 대한 자축과 가정의 달 맞이 경로잔치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