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이순신', 고래 잡는 일본 규탄

환경운동연합, 일본대사관 앞 고래 보호 1인시위

등록 2005.05.23 14:35수정 2005.05.2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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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고래보호특별위원회는 23일 낮 서울 종로구 중학동에 있는 일본대사관 정문 앞에서 이순신 장군복을 입은 채 일본 정부의 상업포경 재개 요구에 항의하는 1인 피켓시위를 벌였다.

a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환경운동연합 윤준하 공동대표가 이순신 장군 복장을 하고 일본의 상업포경 재개요구에 항의하는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환경운동연합 윤준하 공동대표가 이순신 장군 복장을 하고 일본의 상업포경 재개요구에 항의하는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 최윤석

고래보호특별위원회는 "일본과 노르웨이 등 일부 나라들이 과학 목적을 빙자한 포경을 계속 자행하면서 매년 2000여마리의 고래를 희생시키고 있다"며 "특히 일본은 상업포경이 금지된 1982년 이후에도 과학적 포경이라는 이름으로 남극해역까지 돌아다니며 매년 600마리 이상의 고래를 잡아들이면서 전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고래 고기 유통시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일본이야말로 고래를 위험에 처하게 하는 지구상의 가장 못된 주범국이다"라고 규탄했다.

a 23일 낮 서울 일본대사관앞 에서 환경연합 윤준하 공동대표가 이순신장군 복장을 하고 일본의 상업포경 재개요구에 항의하는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23일 낮 서울 일본대사관앞 에서 환경연합 윤준하 공동대표가 이순신장군 복장을 하고 일본의 상업포경 재개요구에 항의하는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 최윤석

고래보호특별위원회는 오는 5월 27일부터 울산에서 개최되는 세계포경위원회가 며칠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고래문제의 주범국 일본에 대한 비판수위를 점차 높여가기 위해 오는 25일까지 일본대사관 앞에서 1인 피켓시위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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